
[CWN 최준규 기자] 티웨이항공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2.45% 오른 314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가를 기존 2500원에서 3200원으로 28% 상향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으로는 '중립'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을 상향하기 위해선 새롭게 시작하는 중장거리 노선(유럽)에서 수익 불확실성 해소,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기재 조정에 따른 공급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며 항공권 가격(Yield, 운임) 하락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하락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단거리(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 증가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항공사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을 감안해 목표가를 높였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05억원에서 1313억원으로 86% 상향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은 통합 법인의 유럽 노선 일부를 양도받아 6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라며 관련 인력 확충, 영업망 확보 비용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티웨이항공은 2003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인 충청항공을 모태로 해 이후 한성항공을 거쳐 2010년 현재 동사로 출범했다.
종속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는 공항에서 항공기 출발·도착 시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지상조업 업무와 항공사의 대표전화로 접수되는 예약 요청과 각종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예약센터 업무를 담당한다.
이 회사는 대구공항에 적극 진출해 타사와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확보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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