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애경산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20% 내린 1만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올해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이 떨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2% 줄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는 14% 밑돈다면서도 지난해 호실적으로 4분기에 일시적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브랜드 투자를 비롯한 마케팅 비용 등이 평분기 대비 증가하기도 했다. 중국 산업 수요가 부진했지만 디지털과 글로벌에 주력하면서 광군제 성과가 10% 이상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생활용품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 고마진 품목을 개선했지만 마케팅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였다. 전년 동기보다 1.3%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애경산업의 사업부문은 크게 화장품 사업부문과 생활용품 사업부문으로 구분돼 있으며 생활용품에 스파크, 리큐, 울샴푸, 순샘, 트리오, 르샤트라, 케라시스, 2080, 샤워메이트, 랩신 등의 브랜드가 있다.
화장품 사업부문은 AGE20'S, 루나, 포인트앤,에이솔루션, 스니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중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주)원씽의 지분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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