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국전력공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75% 오른 1만9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공사가 도시미관 개선과 전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전봇대에 무단 설치된 약 38만개, 4만km의 통신선을 일제히 정비한다.
한전은 약 1018만 개의 배전용 전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11만 개(40.3%)는 통신선을 공용 설치한 ‘전신주’에 해당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가운데 10%인 38만 개가 시설 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는 점이다. 길이로는 총 4만km(81만 가닥×1가닥당 50m)에 이른다.
이처럼 한전이 무단설치 통신선 일제정비에 나선 것은 통신사의 자발적 시정조치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시정조치율은 2019년 84%에서 작년 63%로 떨어진 상태다.
한전은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시설 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곳부터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6개의 발전회사와 민간발전회사, 구역전기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거래소에서 구입해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전기판매부문에서는 원자력발전사업부문과 화력발전사업부문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고 있다.
기타사업부문으로 발전소설계, 전력설비정비, 전력ICT서비스, 원자력연료가공, 해외전력사업 및 관련 투자사업 등을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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