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3분 현재 4.92% 오른 81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중국 바이오 업체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이 회사가 규제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금지 대상 기업으로는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우시앱텍과 BGI지노믹스가 지목됐다.
현재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이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향후 초기 단계 위탁개발생산(CDMO)과 상업화 CDMO에서의 경쟁 가능성을 고려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밸류에이션이 개선되는 구간이라면서 경쟁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법안 발의 반사 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센티먼티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됐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한다.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해 2019년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했다.
이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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