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0.43% 오른 7만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에 유방암 검진 AI 설루션 2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루닛은 향후 1년간 유방암 진단 보조 AI 설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DBT'와 '루닛 인사이트 MMG'를 해당 기관에 공급한다.
루닛 인사이트 DBT는 작년 말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품목 허가를 받은 후 첫 판매 사례라고 루닛은 전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지난 2021년 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 서범석 대표는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된 미국의 유방 이미징 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의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계약은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닛의 상호는 설립시 클디였으며 2015년 10월 20일 상호를 현재의 루닛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현재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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