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24% 오른 1만2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목표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21.4% 하향 조정했다고 하이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매도 보고서가 많지 않은 국내 증시 특성상, 투자의견 중립은 일종의 '매도의견'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북미 주력 고객사 스마트폰의 중국 판매 부진 우려와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65% 감소할 것이라며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AI) PC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OS)인 윈도우12 출시로 하반기부터 PC·노트북 수요가 점차 회복될 가능성은 존재하나 이 회사의 중대형 부문 실적은 올해도 연간 적자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주당 가치 희석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오는 3월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유자증자를 고려할 때 벨류에이션 업사이드(추가 상승 여력)가 없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 OLED 패널 등을 출시하고 있다.
파주와 구미에 TFT-LCD 및 OLED 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및 아시아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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