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24%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철도(레일솔루션)와 방산(디펜스솔루션) 사업을 앞세워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예고했다. 수익성이 좋은 해외 수주가 확대되며 올해는 영업이익 3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 추정 기관 수 3곳 이상이 예상한 이 회사의 작년 실적은 매출 3조4336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54%, 21.02% 증가한 것이다.
최근 폴란드와 1000여대의 K2 전차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부문이 사업의 양대 축으로 떠오르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을 모두 잡으며 실적이 큰 폭 상승세다.
높은 수주 잔고도 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작년 3분기 기준 철도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각각 11조7466억원, 5조6350억원으로 각각 6.6년, 5.3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에 매출 성장세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돼 레일솔루션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철강 및 자동차 생산인프라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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