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예비창업자 10개팀에 14억·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여
스포츠산업 분야 유망주 발굴하는 '스포츠리그' 신설 눈길

[CWN 김정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전의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특허청은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다.
‘도전! K-스타트업 2024’은 오는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210개팀의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이 이어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하는 것으로 1년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올해는 예선리그 및 대회 운영에 변화가 있다. 먼저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가 신설돼 총 11개로 운영된다.
또한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은 오는 12월에 개최 예정인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해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통해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대회 훈격 체계도 변경된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TOP 10(장려상)·TOP 7(우수상)·TOP 3(최우수상)·대상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 특별상(중기부 장관상)을 신설·시상할 계획이다.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우선선정은 대회 대상 수상팀(2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에게만 한정됐으나 올해부터는 TOP 3(6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까지 확대돼 25년 예비창업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도전! K-스타트업 2024는 범정부 차원의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등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도전하는 (예비)초기창업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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