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1.82% 내린 16만7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작년 4분기 주요 사업의 매출액이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6조51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3% 줄어든 350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인 3934억원을 밑돈다.
국내 물류 부문만 전년 대비 5.5% 늘어난 5182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물류와 완성차 해상운송(PCTC), 반조립 제품(CKD) 부문의 매출액은 각각 5.8%, 4.7%, 4.5%씩 감소했다.
최근 반등한 컨테이너 해운 시황에 따라 포워딩(수출입 물류 서비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
계절적으로 물류 부문의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유통 부문은 환율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안정되고 해운 부문에서도 운임 인상 효과와 선대 확장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 통합에 따른 효율성 추구를 위해 설립됐으며 자동차 전문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가 하는 사업은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이 있다. 종합물류업은 고객의 화물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내물류와 해외물류로 구분된다.
유통판매업은 CKD부품 공급 사업, 도매형태의 중고차 경매와 수출을 하는 중고차사업, 원자재 수출입 및 중계무역을 하는 트레이딩사업으로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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