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5.43% 오른 38만8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대응과 원가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작년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술 리더십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1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78.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또 매출은 33조7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6380억원으로 110.1% 증가했다.
특히 올해 전기차 시장이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지역 전기차 성장률(57%)은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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