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0.85% 내린 9만3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작년 한 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증권가에선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84조2278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조5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1506억원으로 38.2% 줄었다.
매출은 2021년(73조9080억원), 2022년(83조4673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작년 4분기 전반적인 수요 부진 속에 프리미엄의 판매 비중이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속에 가전과 TV, PC 등 주요 세트가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삼성증권이 분석했다.
H&A 사업부는 수요 부진을 마케팅 비용 추가 집행으로 상쇄,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으나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며 VS사업부는 흑자기조는 유지했으나 성과급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 대비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메리츠증권이 진단했다.
LG전자와 종속기업의 주요사업부문은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등 6개로 구분된다.
OLED TV는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는 동사의 디스플레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제품을 차별화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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