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0.80% 내린 13만5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최근 올랐지만 제품과 원료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회복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현대차증권이 밝혔다.
또 작년 4분기 영업적자가 21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13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말부터 추가적인 스프레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부진한 수요 상황 및 크래커(석유화학 생산시설) 증설이 지속됨에 따른 수급 악화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크래커 증설이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줄어들지만 절대 수치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며 투자 지출이 연간 3조원 수준으로 만만치 않은 가운데 업황 악화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축소되며 재무구조가 악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사업은 납사, LPG 등의 원료를 활용해 기초유분과 모노머, 폴리머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첨단소재의 주요 제품으로는 ABS, 폴리카보네이트(PC),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있다.
롯데정밀화학(주)와 그 종속회사는 정밀화학 사업부문을 하며 ECH, 가성소다,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