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1월 26일부터 2월 24일까지 일시적인 형상, 살아있는 경험, 그리고 시각적 은유를 구성하며,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 간의 다층적인 연결을 탐구하는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b.1994)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예술개발위원회(HKADC)로부터 받은 문화교류지원금을 바탕으로 시작한 리서치 레지던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 작품뿐만 아니라, 판화, 원화, 설치로 구성된 국내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작가는 “국적이 다른 모두가 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장소를 통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렌스 유키 리는 홍콩 출신으로 Central Saint Martins,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2021년에 홍콩 시립대학에서 creative media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인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TV 및 커미션 영화 공식 선정,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크리스탈상, 크로아티아 애니마페스트 자그레브 최우수 학생 영화상, 스위스 판토체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최우수 국제 영화상 등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다.
홍콩의 M+ 미술관에서 의뢰받아 제작한 미디어 작품 ‘Park Voyage’이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해당 작품은 현재 M+ 미술관 파사드에서 2024년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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