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17%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실적 호조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8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에도 총대출이 약 4.4% 증가하고(연간 총대출성장률은 약 38.8%), 예대율 상향 전략 지속에 따라 순이자마진(NIM)도 약 5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1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들의 예대율이 평균 약 97% 내외라는 점에서 동사의 마진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4분기 중저신용자대출 잔액은 약 4300억원으로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30.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중저신용자대출의 연체율도 약 1.8%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경쟁 인터넷전문 은행들 대비 현저히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4월 '은행법'에 근거해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했으며 당해 7월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다.
100%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UX, 유저 중심의 상품 및 혜택, IT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효용과 편의성을 개선시키면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금융업 뿐 아니라 비금융업 전반에 걸친 여러 파트너사들과 제휴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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