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카카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1.23% 내린 5만6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네이버와 ‘만화 종주국’ 일본에서 열띤 ‘웹툰 경쟁’속 단일 웹툰 플랫폼으로는 만년 2위에 머물던 네이버가 카카오의 왕좌를 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또한 앱 사용자 수에서 3년 만에 카카오를 앞질렀고 결제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슬며시 넘보고 있다.
일본 앱 시장에서 네이버의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는 작년 8월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서 앞질렀다고 데이터닷에이아이가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픽코마에 왕좌를 내준 뒤 37개월 만이다. 플랫폼 거래액 규모에서는 여전히 픽코마가 우위지만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지난 3년간 일간 매출 규모에서 이변 없이 픽코마에 밀렸지만 이달 들어서는 순위가 뒤바뀌는 날이 생기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네이버가 일본에서 보다 공격적인 웹툰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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