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기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 현재 3.64% 오른 9만1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장중 매출액이나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내고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조9590억원을 밑돌았다.
또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50%를 소각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으며 상반기 내 50%를 소각한 뒤 3분기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면 4분기 내 50%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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