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0.25% 오른 79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기존 제품 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3170억원)를 상회했다며 1∼3공장 풀 가동과 견조한 수주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존 제품 매출 증가로 미국 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29%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4공장 생산량 확대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존 제품 매출 증가 등에 따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1조1140억원)보다 25% 증가한 1조392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1조3480억원)를 440억원가량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됐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한다.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해 2019년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했다.
이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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