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4.64% 오른 11만4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종목은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1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깜짝 반등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악재로 다른 이차전지주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는데 장점이자 약점이 정유사업이 같이 있다는 점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정유 사업도 올해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증권가는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수익을 올릴 때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뛰기는 어렵다는 비관론이 솔솔 나온다.
이는 최근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내린 영향이 컸다. 이 회사는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차전지 관련주로 묶인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전기차 수요가 둔화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관련주는 자연스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과 니켈 등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 가격이 폭락한 것도 이차전지 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이 회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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