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원전 정비 전문업체인 우진엔텍 주가가 상장 첫날 일명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300.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2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조6946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우진엔텍은 2013년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사업을 할 목적으로 세종기업㈜의 원자력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됐다.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설비 진단, 성능개선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와 국산 시스템의 제작 및 공급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해체시장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년 정부 유관기관에서 주관하는 2건의 원전해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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