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0.96% 오른 19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작 성과 부진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추후 신작 모멘텀도 약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54억원)를 하회할 것이며 신작 'TL'의 초기 성과가 부진하고 캐시카우(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하던 리니지 모바일 3종의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TL'이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출시 초기 동시 접속자 수가 6만여명에 그치며 국내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의 실망스러운 반응에 올해 아마존게임즈를 통한 해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배틀 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 S', '프로젝트 G'는 흥행 기대감이 'TL'보다 낮아 '아이온2'가 출시되기 전까지 신작 모멘텀은 다소 약하다고 봤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운영한다.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 주요 게임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판매업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서비스 및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작년 3월 AI 기술 기반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으며 같은해 8월 VARCO LLM과 VARCO Studio를 공개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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