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S일렉트릭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0.44% 내린 6만7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익성이 업황 부진과 수요 둔화로 인해 악화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 지연과 축소로 자동화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해 국내외 자회사의 영업 가치도 3천억원가량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12개월 이동합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예전보다 7.4%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내리게 됐다.
투자할 경우 리스크로는 저유가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는 점을 꼽았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것은 HD현대일렉트릭과 전방시장은 차이가 있지만 두 종목 간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공작기기 등 전방 산업의 점진적인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면 두 종목 간 격차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전력 부문에서 이 회사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에 대해 수용가까지의 전력 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초고압 전력시스템사업도 하고 있다.
자동화 부문에서 동사는 산업용 PLC, 인버터 등의 자동화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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