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오리온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4.79% 오른 9만4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최근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 오리온의 주가 하락에 대해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며 비즈니스 매력은 여전하다고 메리츠증권이 평가했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지만 단기간 과도한 하락에 대한 이슈를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의 손익을 '연결회계'로 처리할 경우 오리온 영업이익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관계기업 관련 지분법 손익 방식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 회사가 레고켐바이오 연구개발 단계에서 단기간에 대규모 추가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 인수 이후에도 이 회사의 제과 산업 유지와 현금 창출 능력에는 변함이 없고 인수와 관련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점, 역사적으로 가장 큰 폭의 밸류에이션 할인률도 감안해야 할 시기이며 안정적인 제과 비즈니스 매력과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사라지진 않는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017년 6월 인적분할로 설립됐으며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소매점 판매강화를 통해 지역 및 채널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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