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실습 등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

[CWN 정수희 기자]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인재 육성을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이어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그룹 BBQ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섰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해 진행한 2023 하반기 공채를 통해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 5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입문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BBQ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인재 육성 및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신입 공채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2023 하반기 공채에는 △운영 △점포개발 △마케팅 △전략기획 △직영점장·매니저 5개 부문에 총 2500여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서류심사와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최종면접을 거쳐 총 50명이 선발돼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입사원들은 자체 교육기관인 BBQ 치킨대학에서 4주간 입문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그룹 비전을 이해하고 직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현황과 국가별 운영 및 마케팅 사례 △식품위생법 △가맹사업법 △경영진 특강 △제품 조리교육 △현장실습(OJT)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점포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세계 어느 지점이든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추구하는 프랜차이즈업계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BBQ 전 메뉴를 직접 조리하는 실습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교육생들은 조리 실습으로 만들어진 치킨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도 공감했다.
BBQ 관계자는 “BBQ는 인재경영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여건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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