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대한항공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1.10% 내린 2만2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장거리 수요 둔화와 비용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하나증권이 내다봤다.
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39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천43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주 노선 탑승률은 80% 후반으로 양호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수요가 소폭 감소했고, 구주 노선도 11월부터 수요가 둔화했다고 그 이유로 들었다.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분기 대비 유류비가 대략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시에 인건비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9월말 기준 총 15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07개 도시에 취항해 항공운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운송사업에 더불어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무인기 사업을 확대해 스텔스 무인기 기술시범기 개발을 완료하고 무인편대기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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