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동원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23.37% 오른 3만8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 자사주(22.5%)를 전량 소각키로 결정하며 이날 오후 20%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15일) 종가기준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줄어든다.
이 회사 측은 작년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2022년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으며 이 회사의 지주부문 영업수익은 계열회사에 대한 용역서비스 매출 및 상표권 사용수익 그리고 IT부문 매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PS/ST 생산용 선망선과 PS 생산용 참치 선망선에서 횟감용 참치를 생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증대했다.
주력 자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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