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CJ ENM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05% 내린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3035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컨센서스(374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나 3분기에 이어 영업흑자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업황 개선 속도가 당초 기대에 비해 더뎌 TV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 전망이나 상반기 -30%, 3분기 -24% 대비해서는 역성장률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의 경우 유료 구독자 수가 4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분기 수준의 제작비 등을 고려할 때 적자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드라마 사업은 피프스시즌의 분기 납품 편수가 4편(TV 2편, 영화 1편, 다큐1편)으로 전 분기와 동일하나 납품 콘텐츠의 장르를 감안할 때 전분기(-123억원) 대비 적자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영화 사업은 분기 개봉작의 성과는 미진했으나 부가 매출 등이 이를 상쇄해 제한적인 손실이 예상된다. 음악 사업은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의 초동 판매량이 213만 장에 달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일본에서는 INI의 아레나투어, 케플러의 일본 앨범, K-CON, MAMA 등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1994년 12월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Mnet, OCN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 LED Wall, 가상융합기술(XR), 메타버스(Metaverse) 등 테크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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