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MM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 현재 0.48% 오른 2만7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해운사들이 최소 올해 2분기까지 수에즈 운하 통행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는 현재 해운사들이 공급 병목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물류대란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와 버금간다고 분석했다. 작년 11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관계된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머스크, HMM 등 주요 글로벌 해운사들이 수에즈 운하 통행을 중단했다. 지난주 미국을 필두로 한 연합군이 후티의 진지를 연이어 공습하며 대응에 나서며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컨테이너선 부문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신종 자본증권 전량에 대한 주식 전환이 예고된 점은 부담이라며 1분기 이익 개선이 구체화하고 컨센서가 높아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주가는 피크아웃 우려에 가로막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해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한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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