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12.50% 오른 4만3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경영권 분쟁 조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이 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한 데 따른 여파다.
임 사장은 이번 통합 결정이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견을 제기했다.
그는 통합이 발표된 다음 날 자신의 개인 회사인 코리 그룹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이익,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 계열사 관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리스크 분담, 중장기 비전 수립 등에 매진하고 있다.
연결회사의 영업부문은 지주부문, 의약품도매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된다.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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