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4분 현재 3.89% 오른 6만1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작년에 하락세를 걷던 주가가 투자자들의 달라진 시선에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17.23%, 3개월 동안은 40.78% 올랐다. 이는 작년 10월 기록했던 연저점(3만7300원)에 비해 60.00% 뛰었다.
이처럼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다. 최근 한 달 외국인은 1571억원, 기관은 2137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심을 끌어올린 것은 유리한 조건과 실적 반등세가 기대되는 점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6%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 86.4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카카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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