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1.20% 내린 4만9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방영 편수 감소 등이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5만 9000원으로 내렸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이며 전체 방영 에피소드 수(69화)가 감소한 가운데 ‘경성크리처’, ‘스위트홈2’ 등 대작 방영에도 불구하고 공동 제작 작품이라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봤다.
콘텐츠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단기적으로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올해 방영이 예상된 에피소드 수는 280화로 기존 추정치보다 40화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됐는데 영업이익을 722억 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14% 낮췄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한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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