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 현재 3.73% 내린 20만6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자사주 소각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이날 약 4955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230만 주에 대한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가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소각하는 물량은 230만 9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그룹은 작년에 총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한 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한 정책을 써왔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