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아프리카TV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 현재 18.08% 오른 10만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내달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최상위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왁굳은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대신 표정과 행동을 따라하는 가상의 아바타를 내세워 시청자와 소통하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의 선두 주자다. 유명 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을 제외하면 국내 최초로 트위치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스트리머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60만명이 넘고 팬카페는 네이버 카페 전체 순위 3위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최상급 스트리머 우왁굳과 이세돌 등이 이적하면서 아프리카TV의 별풍선·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인 '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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