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0.34% 내린 5만8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을 시장 전망치 평균(89억원)을 22.5% 웃도는 109억원으로 제시했다고 상상인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0.6% 증가한 470억원, 영업이익은 275.4% 증가한 109억원을 예상했다.
주식시장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어닝 쇼크' 수준인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4분기에는 HBM 성장 가속화로 연내 기대되지 않던 추가적인 본더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중화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MSVP(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한 후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까지의 작업을 처리하는 후공정 장비) 매출 회복이 시작된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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