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소룩스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29.94% 오른 677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힘입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일정 기간 주가가 크게 오르자 한국거래소는 전날 소룩스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정지 조치했다. 하지만 거래가 재개된 이날 또다시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한국거래소는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에 의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소룩스는 1996년 7월 설립됐으며 조명기구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력제품은 LED등, 형광등, 실외등이며 사업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건설사 납품뿐만 아니라 B2C, B2G, 에너지사업,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터널등은 한국도로공사(ESCO사업 포함) 구매 사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명품목군으로 이 회사는 ESCO 사업을 통한 한국도로공사 시장에 2019년부터 본격적 진입해 영업을 확대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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