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제철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0.27% 오른 3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이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됐으나 여전히 전방 산업 개선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45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망치 하회의 주된 이유는 연말 성수기임에도 수요부진이 이어지며 판매량 회복이 작았고 고로계 제품 스프레드 악화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2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9820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현대제철 실적의 주요 관건은 높은 원료가의 전가 성공과 국내 건설 시황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지배회사와 연결종속회사는 당분기말 현재 철강영업부문(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 및 기타영업부문(반제품, 부산물 등)을 하고 있다.
고로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13년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해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변모했다.
매출은 판재 51.5%, 봉형강 35.2%, 해외 판재 15.7% 등으로 이뤄져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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