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MM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6.49% 오른 2만8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홍해 무역로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해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알보르즈 군함이 예멘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홍해에 진입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진 일상적인 작전 수행이라고는 하나 이란에 우호적인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공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입이 이뤄졌단 점에서 긴장이 고조됐다.
최근 후티 반군이 활발히 활동 중인 홍해는 인도양과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잇는 길목에 있어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를 차지한다.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된 원유와 천연가스가 유럽과 북미로 수출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해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한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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