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올 한해 동안 그룹 시가총액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뜨겁게 달구며 약진했고 성장주 관련주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하락했다.
포스코그룹 시총 순위는 작년 말 6위에서 올해 말 5위로 뛰어 올랐는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그룹 시총은 42조9천억원에서 93조9천억원으로 50조원 넘게 늘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1년간 주가는 80.65% 오르고 시총은 23조4천억원에서 42조2천억원으로 뛰었으며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총 순위도 11위에서 6위로 올랐다.
올해 말 에코프로그룹의 시총은 59조5천억원으로 기업 집단 중 6위에 올랐다.
작년 말에는 12조3천억원으로 17위였는데 1년 새 47조원 이상 늘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이는 이차전지 열풍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지난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한 여파다.
이와 반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성장주 부진으로 그룹 시총 순위에서 떨어졌다. 카카오그룹은 작년 말 5위에서 올해 말 7위로, 네이버는 8위에서 9위로 각각 하락했다.
이와함께 셀트리온그룹은 7위에서 8위로, HD현대그룹은 9위에서 10위로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다.
시총 상위권은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차그룹으로 지난해와 같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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