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0.33% 내린 1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투자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비가 주목된다.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가량 줄어든 매출을 거뒀음에도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이에 이 기간 삼성전기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6.6%까지 상승했다.
특히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필수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이는 장덕현 사장의 '기술혁신' 전략이 배경이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테크’와 ‘미래’라고 할 정도로 기술혁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취임 이후 줄곧 "선도적 기술을 보유한 1등 테크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43.19%로 가장 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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