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 1.83% 오른 18만8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물질 ‘CT-P17′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CT-P17과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두 의약품의 동등성이 입증됐다.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두 투여군 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이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호교환성 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결과를 토대로 고농도 상호교환이 가능한 바이오시밀러 지위 확보를 위한 허가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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