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HMM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7분 현재 3.43% 오른 2만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HMM 인수 자금을 조달 과정에서 팬오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HMM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은 쉽지 않다. 하림그룹이 과거 팬오션과 NS홈쇼핑 등을 인수한 뒤 이들 기업을 지렛대 삼아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준 사례가 있어서다. 팬오션 주주 입장에선 HMM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HMM을 통해 회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한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HMM 1·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JKL파트너스와 추가 협상 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해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한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구혜영 칼럼] 카르텔의 서늘한 풍경](/news/data/2025/11/03/p1065592872193525_800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