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DB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0.91% 오른 1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DB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에 정면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DB하이텍 물적분할, DB메탈 합병 추진 등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회피한다는 '꼼수' 의혹이 제기됐으나 최근 "이젠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또한 주주행동주의에 나섰던 KCGI와 화해 조짐도 보인다. KCGI가 보유한 DB하이텍 2대주주 지분을 매입해 지주 요건도 충족하고 행동주의펀드와의 '불편한 동거'도 정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DB는 현 추세라면 내년에 다시 지주사 전환 통보를 받게 된다. DB그룹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연말까지 지주사로 전환할 것을 통보받았다가 작년 자산 요건의 변화로 대상에서 탈피했다. DB하이텍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만원대까지 곤두박질친 영향이었다.
DB의 사업 부문은 연결대상회사이자 주요종속회사인 디비에프아이에스를 포함해 크게 IT분야의 SI 및 ITO서비스 중심의 IT사업부문이 있다.
화학 및 철강제품 등의 무역업을 하는 무역사업부문, 'DB' 상표권 관리를 비롯해 그룹의 브랜드와 광고 활동을 총괄하는 브랜드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어플리케이션 사업은 고객 비즈니스에 중요한 상품관리, 고객관리, 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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