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OCI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6.73% 오른 10만4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웨이퍼 업체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10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돼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설립 이후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제조 사업을 했으며 올해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로 전환돼 OCI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는 디씨알이, OCI SE, 오씨아이드림, OCI스페셜티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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