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4.17% 오른 1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임상 결과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다.
이 회사는 전거래일에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약 대비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24주부터 CT-P47로 교체한 투여군 등 세 그룹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약동학(약물의 체내 발현 약효),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동등성을 확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CT-P47 임상에서 악템라와의 통계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오리지널 제품이 승인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 획득을 계획하고 있어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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