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5.77%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가 미국 내 2000곳 이상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인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볼파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루닛은 미국 시장 내 본격적인 매출 발생, 볼파라가 보유 중인 유방촬영 데이터 1억장 확보로 글로벌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업 인수는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루닛은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리는 동시에 미국 내 자체 AI 솔루션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루닛의 상호는 설립시 클디였으며 2015년 10월 20일 상호를 현재의 루닛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현재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