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종근당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4.03% 오른 12만6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기업가치 할인 요인이 해소됐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고 SK증권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1045억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노바티스는 연구개발(R&D) 개발자 이벤트를 통해 종근당과의 기술이전을 재확인하며 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한다며 구체적인 개발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서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한 만큼 내년에 임상 2상 개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령하는 계약금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향후 기술이전에 따른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가 기업가치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그간 종근당의 기업가치는 높은 연구개발비 대비 성과가 부재해 디스카운트(할인)를 적용 받았으나 해당 요인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은 2013년 11월 2일을 분할기준일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2013년 12월 6일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능력을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하며 표적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신약개발 임상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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