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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내년 임원 인사 '빠름·젊음·여성' 주목

최준규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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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작은 잔'에 '강한 쓴맛' 같은 'ESPRESSO'로
자료=유니코써치
자료=유니코써치

[CWN 최준규 기자] 내년도 대기업 임원 인사는 한마디로 'ESPRESSO'로 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치는 연말연시 단행될 2024년 대기업 임원 인사 키워드를 작은 잔에 강한 쓴맛인 'ESPRESSO'로 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ESPRESSO'는 구체적으로는 조기 인사 단행, 1970~1980년대 젊은 임원 약진, 성과에 따른 인사, 여성 임원 증가,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통합형 임원 두각, 임원수 축소, 이공계 출신 두각, 젊은 오너 리더십 강화를 뜻한다.

특히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인사 교체시기가 좀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우선 현대차를 필두로 LG와 삼성 그룹의 인사도 작년보다 앞당겨졌다.

현대차 그룹은 보통 12월에 인사가 단행되는데 CEO급 인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겨 주요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며 4대 그룹의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이와함께 LG그룹도 보통 11월 마지막 주 정도에 발표해오던 관행에서 탈피해 한 주 정도 앞당겨 인사를 실시했고 삼성그룹도 CEO급 인사를 12월 초에 해왔는데 한 주 정도 단축했다.

이에 유니코써치 관계자는 "이처럼 주요 그룹 인사가 더 빨라진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선제 대응하겠다는 것도 있지만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총수들의 행보가 바빠짐에 따라 미리 주요 인사를 마친 것도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1970년대생 임원들의 활약이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7345명 가운데 1970년대생 출생자는 작년 45% 수준에서 올해는 52%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확인됐다. 예전 60년대생에서 70년대생으로 재계 주도권이 확연하게 넘어왔다는 것이다.

또한 전자나 IT관련 업종에서 임원 승진자 폭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도 눈길을 끌고 이와 반면 자동차 업종은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뛰며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 여성 임원은 여전히 상승세로 보고 있다. 최근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2018년 216명→2019년 244명→2020년 286명→2021년 322명→2022명 403명→2023명 439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이와함께 2개 이상 부서를 관리하는 통합형 임원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필드형 임원보다 법무, 홍보, 인사노무, 총무, 전략기획 등 스텝형 임원 중에서 많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이공계 출신 임원은 전진 배치될 전망이다. 작년에는 44.9%였는데 올해는 45.4%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2024년 임원 인사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오너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인사다. 젊은 오너들은 승진 속도를 빨리 하며 자신의 경영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측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예로는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기존 구본무 회장 시절부터 활약해왔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퇴진시키고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한 것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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