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29.82% 오른 246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의 최대출자자인 에이젯에셋글로벌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82만1670주, 신주 발행가액은 1772원이다. 회사는 조달 금액 50억원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인식된다. 신주를 사는 제3자가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경우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단 기대감 때문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날 자회사인 대한종건을 흡수합병한다고도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재무구조 개선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8일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2012년 5월 10일 설립됐으며 2018년 11월 15일부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보조배터리, 소형가전에서 공유 서비스, 배터리 플랫폼까지 다방면에서 보다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부는 스마트기기의 액세서리 및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 제품의 제조 및 유통사업을 하는 디바이스 사업부문과 부동산 분양대행사업부문, 부동산 광고대행사업부문으로 나뉜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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