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7.70% 오른 8만8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의 협동로봇이 전기차 생산 공정에 처음으로 투입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협동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터(HMGICS)’ 생산 공정에 첫 납품을 시작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현대차그룹 전기차 생산 공정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서 전장 부품 자동 집중검사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두산로보틱스와 덴마크의 세계 1위 협동로봇 제조사 유니버설로봇의 로봇을 도입해 자동차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로봇은 현재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 시트 작동 검사, 차체 표면 품질 검사, 타이어 휠 볼트조립, 트랜스 미션 부품 조립 등 7가지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로봇 중에서 협동로봇 제조 및 솔루션 제공 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 4개의 협동로봇을 개발했고 2020년 6개의 모델을 추가 출시하면서 협동로봇 시장에서 최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협동로봇에 토크센서 방식과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정밀성을 향상시켜 안전 등급 중 최고수준인 Performance Level e등급과 Category 4 등급을 취득해 최고수준의 제품성능을 보유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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