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임영웅&영웅시대 선한 영향력은 어디까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18일 양평 로뎀의집에서 29번째 급식봉사와 기부를 진행했다.
'라온'은 중증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양평 '로뎀의집'에 매달 150만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급식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봉사는 로뎀의집 겨울양식을 마련하는 큰 행사인 김장봉사로 점심급식을 진행하지 못하는 대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으로 대체하였고 급식비 포함 김장지원까지 220만원을 후원했다.

라온 관계자는 "이번 달은 평소의 급식봉사가 아니라 1600포기나 되는 김장을 감당해야 하는 봉사였는데 이미 작년에 해보아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현장에 도착해서 작년보다 더 많은 1600포기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절인 배추를 보는 순간 걱정이 앞섰다"며 "하지만 일을 무서워 하지 않는 우리 영시님들은 단단히 무장을 하고는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배추속을 넣는 작업을 숙달된 솜씨로 최선을 다해 진했다"고 말했다.
라온은 또 "이른아침부터 먼길을 달려가 엄청난 양의 김장으로 힘든 작업이었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제대로 점심식사도 하지 못한채 돌아오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로뎀의집 식구들의 겨울양식을 마련해 주었다는 뿌듯함은 피곤함도 잊게 해주었고, 귀경길에 길이 밀려 정체된 차안에서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즐겁고 행복하게 돌아왔다"며 선한 영향력의 기쁨도 전했다.
힌편 봉사나눔방 '라온'은 남들이 꺼려하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2년 4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하여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을 통해 급식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등을 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현금 6,635만원과 물품 1,816만뭔 상당이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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