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0.1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7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이 회사는 SK하이닉스와 HBM(고대역폭메모리)용 듀얼 TC 본더 국산화에 성공했고 기존 장비보다 처리량이 4배인 듀얼 TC 본더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450% 넘게 올랐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이 과도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31일 SK하이닉스향 HBM TC 본더 대규모 수주 공시 이후 지난 10일 신고가인 6만63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주가는 연초 대비 451% 상승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HBM 관련 글로벌 장비 업체인 BESI(하이브리드 본더)와 DISCO(다이싱 장비)의 내년 P/B(주가순자산비율) 평균은 12.2배로 한미반도체의 8.9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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